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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는 책

같이 사는 즐거움, "거인의 정원"

평범한 것들도 함께라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 마냥 즐거워 하는 아이들에게 정원은 놀이터이자, 행복의 공간이다.
정원의 주인인 거인이 돌아왔을때, 자신의 정원에서 노는 아이들이 싫어 모두 내쫓았다.
자신의 정원, 아름다운 정원을 홀로 바라보고 즐기며 그렇게 꽁꽁 담벼락까지 만들어 문을 닫아 버렸다.

더이상 아이들이 놀지 않는 정원.
온세상은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고 다시 봄이 되는 계절이 되었건만,
거인의 그 정원은 여전이 겨울이였다.

봄이 되고 여름이 되어도 여전히 겨울인 그 정원은 더이상 거인에게는 아름다운 정원이 아니였다.
그런데 어느새 담장 아래로 들어온 아이들로 인해 눈이 녹고, 꽃이 피는 정원을 보며 거인을 알게 되었다.

정원의 아름다움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때 더욱 아름다워진다는 것들.....

거인에게는 정원이 있었고, 나에게는 마음이 있다.